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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기브앤 스테이크죠 (feat. 부채살)
[Intro] 나: 굽기는 어때? 여자친구: 딱 좋아! 나: 맛은? 여자친구: 환상적이야!!! 며칠 전 마트에서 부채살(탑블레이드) 4덩이를 샀다. 2덩이는 어제저녁으로 구워 먹었고, 점심으로 2덩이를 마저 구워 먹기로 했다. 어제도 물론 맛있긴 했지만, 오버쿡이 되어 (미디움웰던) 내심 마음에 안들었던 나.. 오늘 다시 미디움레어로 도전해보기 했다. 특별하지 않은 날도 기념일처럼 보낼 수 있는 홈 스테이크 굽기! 나만의 노하우를 알려주겠다. 물론 고기는 그냥 구워도 맛있지만, 가끔 이렇게 스테이크로 구워주면 여자친구 기분이 조크든요. 스테이크 굽기 어렵지 않아요! 재료소개(2인 기준) - 부채살 (2덩이) - 소금(적당히) - 후추(적당히) - 올리브유(조금 많이) - 꼬마 새송이(2개) - 양파(1개..
2020.08.30 -
실패해도 괜찮아, 이런 식빵(feat.프렌치토스트)
[Intro] 토요일 어느 늦은 점심 여자친구에게 늘 해주겠다는 말만 하고 미루고 미루던 프렌치토스트를 만들었다. 하지만 결과는 보기 좋게 실패. 여자친구는 애써 괜찮다고 위로해 줬지만, 마음은 너무 좋지 않았고 허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기분이 안 좋은 상태로 설거지하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실패할 수도 있지, 다음에 더 잘 만들면 되잖아" 누구나 처음에는 서툴기 마련이니까.. 하지만 마음은 좀처럼 진정되지 않았다.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마트에 장을 보러 가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왜, 프렌치토스트를 만들어주겠다고 했을까. 도대체 왜..? 2년 전쯤인가? 유튜브에서 우연히 프렌치토스트를 만들어 먹는 모습을보다 맛있을 것 같아서 따라 만들어 먹어봤는데 아주 맛있게 잘 만들어져서 여자친구에게 ..
2020.08.29 -
사장님, 대환장 파티 세트로 주세요. (feat. 요녀석 파스타&필라프)
내 돈주고 사 먹고 직접 적어본 솔직 담백 맛깔나는 후기입니다. #내돈내산 다행히 태풍은 잘 지나간 듯하다. 어제부터 직장 동료들에게 조심하라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살짝 쫄리는 마음도 있었지만, 아침에 집을 나서면서 맞은바람은 태풍이라고 하기엔 미미한 바람에 불과했고, 무사히 회사에 잘 도착할 수 있었다. 하지만 뉴스를 보니, 제주도를 지나간 바비의 위력은 상당히 위협적이었다. 그래도 인명피해 없이 무사히 지나가서 참 다행이다.(👍👍) 오늘 점심은 동아리 사람들과 함께 먹었다. 더 심해진 코로나로 인해 외식할 수 없어 아쉬운 대로 배달음식으로.. 하루 종일 정신이 없어서 미처 카톡을 확인하지 못했고, 3층 회의실에 내려왔을 때야 비로소 메뉴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가출한 내 영혼 찾습니다) 오늘 우리가 ..
2020.08.28 -
애드고시 합격! (속앓이+합격 팁? 공유)
구글애드센스를 신청하고서 정확히 13일 만에 합격 통보를 받았다. (짝짝짝짝) 합격을 애타게 기다리며 매일매일 구글 메일에 들어가서 확인했던 날들을 생각하니.. 눈시울이 붉.. (아니 정신 차리자) 사실 매일매일 일상을 기록하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돌이켜보니 참 보람찬 나날이었다. (나름 열심히했다ㅠㅠ) 끝이 아니라 시작인 것을 잘 알기에 이제 본격적으로 블로그질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져보면서! 예비 합격자분들께(꼭 합격하실거에요!) 나의 합격 스토리를 소소하게 공유하고자 한다. ‘이런 유형도 합격을 했구나’ 정도로 참고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뭐라꼬예)김소소하게 합격 스토리 총정리1. 한 우물만 팠어요 블로그 컨셉에 맞게 소소한 저의 일상 공유에만 집중했어요. 처음에는 중..
2020.08.26 -
엄마 미안, 백종원 선생님 비빔국수가 더 맛있어..
누가 나한테 소울푸드가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망설임 없이 비빔국수라고 대답할 것이다. (아니면 카레) 왜냐고 물어본다면, 글쎄?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 어릴 때 자주 먹던 음식이라서? 내 입맛에 맛있는 음식이라서? 모르겠다. 그냥 가끔씩 생각이 난다. 토요일 저녁에 문득 치킨이 당기는 것처럼. 어머니께서 만들어 준 비빔국수는 너무 맛있지만, (JMT) 지금 시간(8:30분)에 레시피를 물어본다면, 잔소리를 할 것이 뻔하기 때문에(120%) 유튜브에서 레시피를 찾기로 했다. 오늘도 나의 요리 스승님인 백종원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레시피를 알려주셨다. 먼저 재료를 소개하자면, 소면 200g, 참기름 한 스푼, 깨소금 3큰술 양념장은, 고추장 80g, 양조식초 약 4큰술, 황설탕 3큰술, 진간장 1큰술, 고운고..
2020.08.24 -
토요일, 여자친구와 소소한 외출(feat. 데이트 아님)
구글애드센스를 신청한지 9일째 매일 합격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시험 합격 소식을 기다리는 기분과는 사뭇 다르지만, 그래도 속이 타는 건 마찬가지. 다음 주에는 기쁜 소식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침부터 여자친구와 외출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두고 고민을 많이 했다. 시국이 시국인 만큼 집에 콕 박혀있고 싶었지만, 급한 볼일이 있어 잠깐 외출을 다녀오기로 했다. 볼일을 다 끝내고서 부천 상동에 있는 긴꼬리초밥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지난번에 한 번 방문 한적이 있었는데, 맛이 좋아서 다음번에 꼭 다시 오기로 약속했었다. (다음에 또 오자)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꽤 많았다. 그래도 다들 한 칸씩 뛰어서 앉을 만큼 자리는 충분했다. 제일 구석진 곳에 앉고 싶었지만, 친절한 직원분께서 에어..
2020.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