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소소하게🍳(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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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고시 합격! (속앓이+합격 팁? 공유)
구글애드센스를 신청하고서 정확히 13일 만에 합격 통보를 받았다. (짝짝짝짝) 합격을 애타게 기다리며 매일매일 구글 메일에 들어가서 확인했던 날들을 생각하니.. 눈시울이 붉.. (아니 정신 차리자) 사실 매일매일 일상을 기록하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돌이켜보니 참 보람찬 나날이었다. (나름 열심히했다ㅠㅠ) 끝이 아니라 시작인 것을 잘 알기에 이제 본격적으로 블로그질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져보면서! 예비 합격자분들께(꼭 합격하실거에요!) 나의 합격 스토리를 소소하게 공유하고자 한다. ‘이런 유형도 합격을 했구나’ 정도로 참고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뭐라꼬예)김소소하게 합격 스토리 총정리1. 한 우물만 팠어요 블로그 컨셉에 맞게 소소한 저의 일상 공유에만 집중했어요. 처음에는 중..
2020.08.26 -
엄마 미안, 백종원 선생님 비빔국수가 더 맛있어..
누가 나한테 소울푸드가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망설임 없이 비빔국수라고 대답할 것이다. (아니면 카레) 왜냐고 물어본다면, 글쎄?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 어릴 때 자주 먹던 음식이라서? 내 입맛에 맛있는 음식이라서? 모르겠다. 그냥 가끔씩 생각이 난다. 토요일 저녁에 문득 치킨이 당기는 것처럼. 어머니께서 만들어 준 비빔국수는 너무 맛있지만, (JMT) 지금 시간(8:30분)에 레시피를 물어본다면, 잔소리를 할 것이 뻔하기 때문에(120%) 유튜브에서 레시피를 찾기로 했다. 오늘도 나의 요리 스승님인 백종원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레시피를 알려주셨다. 먼저 재료를 소개하자면, 소면 200g, 참기름 한 스푼, 깨소금 3큰술 양념장은, 고추장 80g, 양조식초 약 4큰술, 황설탕 3큰술, 진간장 1큰술, 고운고..
2020.08.24 -
불금엔 더 소소하게(feat.집밥)
제목: 늦어도, 제자리로 돌아와요 퇴근을 하고 사무실 문을 나서요. 불금이라 발 걸음이 가볍죠. 하지만 마음은 무거워요. 오늘도 세상은 온통 같은 얘기로 시끌시끌해요. 이미 몇 개월 되었죠. 이제는 이 얘기가 언제 끝날지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희망’을 품고 살아요. 내일 아침 눈을 뜨면, 다시 예전처럼 모두 웃는 날이 올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아요.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따뜻한 봄이 오듯이 이 또한 지나가겠죠. 그리고 모든 것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 조금만 더 힘내보아요. 다 잘 될 거예요. - 김소소하게 - 인트로를 적는 데 시간을 많이 썼지만, 전혀 아깝지 않았다. (아니 아까웠다) 책에서 읽었는데, 항상 인트로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했다. 비단 글뿐만 아니..
2020.08.21 -
퇴근 후 즐기는 수요미식회(feat. 제육볶음)
긴 연휴를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오니, 마음이 참 착잡했다. (4일 만에 출근) 아니야 이건 꿈일 거야. 현실을 부정해봤지만 나는 지금 사무실에 있고, 이미 시계는 9시를 가리키고 있다. (점점 더 현실을 직시) 아침 일찍 출근한 직장동료와 함께 사내 카페에 갔다. 복도에서 마주친 직원들부터 카페 내 직원들까지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이색적인 광경에 어떨떨하면서도 코로나 재확산의 심각성을 충분히 몸소 깨달을 수 있었다. (경기도는 어제 마스크 착용 의무 행정명령이 떨어졌다) 모닝커피 한 잔으로 애써 기분을 달래보았지만, 며칠간 쉬고 온 여파는 쉽사리 사라지지 않았다. 사무실로 돌아와 노트북 전원을 키고 집중을 하려던 찰나 마스크 때문에 안경에 습기가 차기 시작했다. (그야말로 안습) 결국, 마스크를 ..
2020.08.20 -
휴식 and 넷플릭스(feat. 종이의 집)
휴대폰으로 연일 긴급재난문자 알람이 울려댔다. 덕분에 여기저기서 확진자가 늘고 있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계속 접할 수 있었다. (쉴 새 없이 진동이 울렸다) 마치 코로나 초기를 보는 것 같았다. 오늘 일별 확진자 수만 무려 246명.. (현재 시간: 8시 39분) 조금씩 두려움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이른 저녁을 먹기 위해 뭘 먹을까 고민하다 괜히 외출하기가 꺼려져서 (당분간은 출퇴근만 외출) 집에 있는 음식재료만 이용해서 간단하게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먹었다. 하지만 냉장고를 열어보니 가진 재료라고는 파, 김치, 달걀이 다였다. 스팸, 참치, 햄, 하다못해 베이컨이라도 있었더라면 조금 더 나았을 텐데. 아니면 집에서 담근 김치라도.. 애꿎은 비비고 김치를 탓하며, (김치볶음밥엔 신김치 필수) 나름 심심한 김..
2020.08.18 -
퇴근 후 소소한 한 끼(feat.닭날개 간장조림)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라고 스스로를 토닥이며 버스에 탔다. 급한 불은 껐고, (급한 업무는 끝냈고) 그래서인지 마음이 조금 홀가분했다. 물론 내일도 해야 할 일은 많지만, 이미 내일의 플랜을 세워뒀기에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 (반어법) 내일의 내가 알아서 잘 하겠지. 구로에서 환승하는 순간부터 늘 같은 고민에 빠진다. 오늘 저녁은 또 뭘 먹어야 하지? 사 먹을까. 해먹을까. 뭘 먹던 메뉴는? 집을 나온 이후로 (가출은 절대 아님) 나에게 제일 큰 고민이 있다면, 매 끼니를 해결하는 것일 거다. (10년째 고민 중) 역에서 내려 마트 앞에 도착했고, (선데이서울 8월호가 나왔다) 마음속에서 내적 갈등이 일어났다. ‘오늘 많이 힘들었잖아’ 편하게 식당으로 가자. ‘집에서 해 먹는 게 낫지’ 식당 밥 거기서 거..
2020.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