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소소하게🍳(57)
-
비도 오고 그래서 생각난 ‘부추전’
휴일에는 뭐 먹을지, 늘 삼시세끼가 고민된다. 아침에는 가볍게 복숭아와 빵으로 때웠고, (블루베리 잼 발라서) 점심에는 간단하게 한 끼를 차려서 먹었다. (해물 가득 된장국, 들기름 계란 프라이, 김치) 아침부터 쏟아진 폭우가 오후까지 계속 이어졌다. 비도 오고 그래서, 오늘 저녁은 간단하게 (소소하게) 부추전을 해먹기로 했다. 동네 마트에 들러 오늘의 메인 재료인 부추를 샀다. (with 땡초)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았다. 당근도 넣고 건새우나 여러 부재료를 넣으면 더 맛있겠지만, 오늘은 간단하게 부추와 땡초만 넣어서 요리하려고 한다. (기본에 충실) 부추전 재료 소개 부추 반에 반단, 땡초 2개, 부침가루 250ml, 물 400ml 부추전은 너무 간단해서 사실 레시피를 소개할 것도 없긴 하지..
2020.08.09 -
여름 보양식 홈메이드 ‘장어덮밥’
모처럼 주말이 왔지만, (현재: 토요일 아침) 평일에 최적화된 내 몸은 오작동을 일으켰고 새벽 6시 반임에도 굳이 나를 깨웠다. 아무리 다시 잠들려 해도 도저히 잠은 오지 않았고, 그래서 그냥 일어나기로 했다. 주말에 기분도 조금 낼 겸 오랜만에 영화나 한 편 볼까 했다. 그런데 비가 오니 괜스레 나가기가 싫어진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보고 싶었는데..) 그래서 그냥 집에서 쉬기로 했고,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집에서 ‘장어덮밥’을 해먹기로 했다. 몇 가지 필요한 재료를 사려고 마트로 향했다. (결국엔 외출) 장을 다 보고 돌아오는 길에 시장에서 후식으로 먹을 복숭아도 샀다. 물론 복숭아는 ‘물렁이’로 샀다. 장어덮밥 만드는 건 처음이라서 유튜브를 계속 돌려봤는데 딱히 어려워 보이지는 않았다. (..
2020.08.08 -
화요일 저녁에 즐기는 감바스 알 하이요
퇴근 전 직장동료에게 촬영하고 남은 칵테일 새우를 받았다. 어떻게 먹을지 고민하다가 문득 감바스가 떠올랐다. (군침이 돌았다) 다른 재료는 집에 있어 퇴근길에 마트에 들러 마늘을 샀다. (덤으로 와인도 샀다) 감바스는 오래만에 먹는 터라 유튜브에서 레시피를 다시 찾아야 했다. 하지만 이내 그 생각을 접었다. 레시피라고 할 것도 없이 너무 간단했기 때문이다. 간단히 샤워를 마친 후 바로 요리에 들어갔다. 새우를 받을 당시에는 몰랐는데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자숙칵테일새우였다. 자숙칵테일새우는 새우를 손질 후 급랭한 형태를 말하는데 해동 후 바로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신기해서 하나 꺼내 먹어봤는데 엄청나게 맛있었다. (신선해서 초장을 부르는 맛) 히말라야 소금과 후추를 톡톡 뿌려 밑간을 했다. 마늘은 ..
2020.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