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지 우우 19만 원치 먹고 남기는 솔직 후기!

삼각지역에 투쁠 한우 전문점이 생겼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삼각지 핫플에 관심이 있다면 오늘 포스팅 끝까지 정주행해 주시고요. 우우에서 19만 원치 먹었던 썰! 지금 바로 풀어드릴게요:)

솔직 후기만 궁금하신 분들은 가장 하단에서 바로 확인해 주세요.

우우: 우리도 우아해

우우는 용리단길 심상에서 차린 두 번째 브랜드인데요. 우우(優遇)는 후하게 대접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해요. 

 

 

영업시간 안내

• 월~금: 17:00 - 23:00
• 토~일: 12:00 - 23:00
• 평일/주말 라스트 오더는 21:30
• 브레이크 타임 (15:00~16:30)
• 대표 전화: 0507-1388-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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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첫인상

신상 맛집답게 내부 인테리어는 상당히 깔끔한 편이고요. 2인/4인/6인까지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고요. 일반 테이블도 있고, 바 테이블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옷 보관 폼 미쳤다

고기 먹으러 갈 때 아무래도 옷 보관 때문에 많이 신경 쓰이잖아요. 삼각지 우우에서는 온 보관에 상당히 진심이더라고요. 다만 옷은 본인이 알아서 걸어야 한답니다 ^^ (옷을 대신 걸어주는 걸 바라는 건 욕심이겠죠?)

테이블 기본 세팅

테이블부터 식기구까지 상당히 고급스럽고요. 특히 접시가 상당히 고급지고 탐나더라고요. 가위랑 접시도요...

메뉴

상세 메뉴는 메뉴판 참고해 주시면 되는데요. 핵심 내용만 추가로 더 안내할게요.

• 투쁠 한우 첫 주문은 3인부터 가능 (이후 1인분 주문도 가능)
• 콜키지 2만 원

콜키지&와인잔

가오픈 기간에는 콜키지 프리였던 것 같은데요. 23/3/19 기준으로 콜키지 병당 2만 원입니다. 오프너와 와인잔은 준비해 주시는데요. 와인잔이 상당히 크고 넓어서 와인 향을 즐기기 딱 좋았어요.

기본 메뉴 세팅

• 기본 반찬: 백김치, 궁채나물, 올리브
• 양념:  와사비, 홀그레인머스타드, 굵은 소금, 살사, 마요네즈

한우를 먹다 보면 또띠아는 직원분이 구워주시고요. 또띠아 추가는 2,000원이에요. 

삼각지 우우는 기본 반찬도 정말 맛있어요. 특히 백김치는 한우의 느끼함을 딱 잡아주고요. 궁채나물도 향이 너무 좋고 식감도 좋아서 집에서 만들어 먹고 싶더라고요. 

투쁠 채끝살 300g

채끝살은 100g당 29,000원인데요. 숙성 시킨 투쁠 한우라 그런지 더 붉은빛을 띠더라고요. 2명이서 딱 먹기 좋은 양이었어요.

고기는 역시 남이 구워주는 고기가 가장 맛있는 법! 직원분들이 돌아다니면서 정말 맛있게 잘 구워주신답니다.

투쁠 채끝살 굽기&맛은?

말해 뭐해요. 그냥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이죠. 정말 부드럽게 잘 구워주셨고요. 육즙이 입에서 팡팡 터졌어요. 기본양념 중에는 역시 소금이 가장 궁합이 좋더라고요. 다른 건 손이 잘 안 가고 소금만 계속 찍어 먹었어요.

한우육회

한우육회는 28,000원인데요. 특이하게 아이스크림콘에 올려서 나오더라고요. 그냥 기다리고 있으면 직원분이 알아서 세팅해 주시는데요. 약간의 퍼포먼스가 있어요. 콘에서 한우를 먼저 덜어내고 콘은 먹기 좋은 크기로 부셔주신답니다.

한우 육회는 정말 맛있고 양이 진짜 많아요. 푸짐하게 한상 차려놓고 먹고 싶다면 육회를 먼저 시키시고요. 고기부터 집중하고 싶다면 육회는 나중에 주문하는 걸 추천해요!

저는 실수로 아내 아이스크림 꼬다리를 먹을뻔했는데요. 주의하시길 바랄게요. 아이스크림콘 꼬다리는 1인 1개! 

한우버거

한우버거는 9,000원이고요. 솔직히 별 기대 없이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특히 식으면 맛없기 때문에 나오자마자 바로 드시는 걸 추천해 드리고요. 육즙이랑 치즈랑... 진짜 한우버거는 꼭 드셔보세요. 

개인적으로는 또띠아에 한우를 싸서 먹는 것도 좋았는데요. 상당히 매력적이긴 하지만 너무 배불러서 추가는 못 하겠더라고요. (이래놓고 살치살 100g 추가함)

살치살 100g 추가

마무리로 살치살 100g(38,000원) 추가했고요. 숙성한우답게 육향이 상당히 매력적이더라고요. 솔직히 1인분 더 추가하고 싶었는데 배가 불러서 못 먹겠더라고요. (이래놓고 물냉면 추가함)

역시 살치는 살치에요. 채끝은 그래도 조금 씹는 맛이 있는 부드러움이었다면, 살치는 진짜 입에서 솜사탕처럼 없어지더라고요. 부드러운 부위를 선호하신다면 채끝<살치살을 추천해 드려요.

물냉면 마무리

물냉면은 8,000원이고요. 육수는 달달한 편이고 존맛탱이에요. 면치기 시원하게 했답니다.

콜키지까지 포함해서 토탈 19만 원 나왔고요.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에 관해서 솔직 후기 남기면서 포스팅 마칠게요.

솔직 후기 좋은 점/아쉬운 점

• 좋은 점
  1) 분위기 좋고 신상 맛집이라 인테리어 깔끔함
  2) 옷에 냄새가 안 베도록 보관 가능 (특히 가게에 전체적으로 연기도 잘 안 남)
  3) 한우 투쁠 퀄리티 좋고 맛있게 잘 구워줌
  
  
• 아쉬운 점
  - 가격대에 비해 서비스가 좋은 편은 아니라 조금 아쉬웠는데요. 특히 밑반찬이 떨어져도 별로 신경 안 쓴다든지... 또띠아도 마지막에는 안 구워줘서 그냥 제가 굽는다든지... 약간의 디테일이 아쉬웠어요. 우리 테이블을 막 신경 써주는 느낌이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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