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대환장 파티 세트로 주세요. (feat. 요녀석 파스타&필라프)

2020. 8. 28. 07:49맛집 소소하게🥢/군포맛집

내 돈주고 사 먹고 직접 적어본
솔직 담백 맛깔나는 후기입니다. #내돈내산

다행히 태풍은 잘 지나간 듯하다.
어제부터 직장 동료들에게
조심하라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살짝 쫄리는 마음도 있었지만,
아침에 집을 나서면서 맞은바람은
태풍이라고 하기엔
미미한 바람에 불과했고,
무사히 회사에 잘 도착할 수 있었다.

하지만 뉴스를 보니,
제주도를 지나간 바비의 위력은
상당히 위협적이었다.
그래도 인명피해 없이 무사히
지나가서 참 다행이다.(👍👍)

오늘 점심은
동아리 사람들과 함께 먹었다.
더 심해진 코로나로 인해
외식할 수 없어 아쉬운 대로
배달음식으로..

하루 종일 정신이 없어서
미처 카톡을 확인하지 못했고,
3층 회의실에 내려왔을 때야
비로소 메뉴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가출한 내 영혼 찾습니다)

오늘 우리가 이용한
요녀석 파스타&필라프라
배달 음식업계에서는
나름 인지도가 있는 가게였다.
(배민에서 평점 높음)

주문한 메뉴 이름이 참 독특했는데.
이름하여 대환장 파티 세트
구성은 다음과 같다.
목살 스테이크+샐러드+메인메뉴3+반반버팔로(8ea)+찹살치즈볼(6ea)+마늘빵(5ea)+에이드 1개(참고-> 메인메뉴 선택 가능)

우리는 이렇게 주문했고,
배달비 포함해서 55,000원 나왔다.
- 새우 알리오 파스타
- 베이컨 토마토 파스타(펜네면)
- 목살 필라프
- 목살 스테이크
- 딸기 / 레몬 음료

자 이제 본격적으로 맛 리뷰 시간.
첫 번째로 먹어본 음식은
새우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소스의 녹진함 좋구요.
간도 짭조름한 것이
딱 취향 저격이고요.
손이 가요 손이가
새우(깡)에 손이 가요.
포크질을 멈출 수 없는 맛이었다.

두 번째 메뉴는
베이컨 토마토 파스타(펜네면)

일단 치즈가 듬뿍 들었고,
입으로 들어오는 순간
그냥 게임 끝.
치즈가 너무 부드러워서
계속 먹게 됨 (눈치 엄청 보임)

펜네면은
콕콕 집어먹는 재미가
아주 쏠쏠했고,
치즈만 따로 더 추가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세 번째 메뉴는
목살 필라프
이쯤 되면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서가앤쿡에서 주문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메뉴 구성이다. (ㅎㅎㅎ)

사실 이 집은 치즈 맛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치즈가 부드러웠는데,
입안에서 밥알과 목살이
따로 놀다가 치즈를 만나면
내 포크는 어느새 또 필라프를 향해있었다.

드디어 마지막 메뉴
목살 스테이크
사실 목살 스테이크는
메인 중에 메인!
그냥 먹어도 당연히 맛있고, (고기는 사랑)
함께 딸려온 소스에 (사진이 없어서 아쉽)
찍어 먹으니 더 맛있었다.

중간에 배가 불러서 아쉽게도
치킨버팔로는 먹지 못했고, (괜찮아.. 아는 맛)
치즈볼, 마늘빵
맛이 괜춘했다.(마늘빵은 조금 눅눅&질김)

전체적으로 음식은 맛있었고
배달음식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5점 만점 4점
적절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끝으로 동아리 모임 이슈 정리
1. 사내 매거진 발행 스케줄 일정 논의
- 9월 중순 발행 예정
2. 추석 컨셉으로 미니 사진전 준비
- 확정
- 준비자: 나(정확히는 내 부캐)
3. 회사 내부 자료집 만들기(요청 들어옴)
- 할지 말지 추가 논의 필요


- 30대 직장인 김소소하게 점심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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