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년 전통 3대째 이어온 해장국 전문점 창성옥 솔직 후기! (feat.서울 미래유산)

2021. 9. 2. 08:03맛집 소소하게🥢/용산 맛집

안녕하세요.
30대 직장인 김소소하게입니다:)

오늘 털어볼 맛집은요.
72년 전통의 해장국 전문점 창성옥이에요. ⬇️⬇️⬇️

와,,, 대박 72년 전통이라니,,,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가슴이 웅장해지네요.
용문시장 안에 이런 노포
숨어있을 줄이야,,, 😇

본관 옆에 별관도 있고요.
좌석은 넉넉했어요. (여기는 본관)

참, 창성옥이 서울 미래유산
지정된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뭐시기요? 서울 미래유산??
그게 뭐냐면요. ✌🏻 문화재로 등록되지 않은
서울의 근현대 문화유산 중, 미래세대에 전달할 만한 가치가 있는
유, 무형의 모든 것이라고 하네요. 한 마디로 보물이라는 것이죠. 😍

설레는 마음으로 해장국 (8.0) 2인분,
후라이(0.5) 4개 주문했어요.

여기 해장국은 선지랑 우거지
다대기가 올라간 게 특징이고요.

국물은 상당히 거무틱틱한 편이에요.

근데 좀 이따 보시면 아시겠지만,,,

선지도 엄청 큼지막하고요.

안에 들춰보면 큼지막한
소 목뼈가 들어있어요.

왐마,,, 살 실한 거 좀 보소.

하여간 우거지도 엄청나게 많이 들어있고요. 양은 상당히 푸짐한 편이에요.

자, 그럼 본격 먹방에 앞서 입가심으로
후라이부터 조질게요. 아니 먹어볼게요. 🥲

예전에 1대 창업주인 할머니연탄불
후라이를 부치셨는데,,, 그 맛이 지금껏
내려오는 거라고 하네요.

와,,, 계란 후라이
역시 맛 없을 수가 없죠. 💕

입가심했으면, 이제 국물부터,,,
와,,, 너무 시원한데요?
흠 해장하러 왔는데, 소주 까야 하나요…?

국물 먹을 때마다 ‘으아’ 소리 계속 나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변에 혼밥하는 어르신들 엄청 많네요.
다들 소주 1병은 기본!!!

깍두기랑 김치만 먹어봐도
이 집 맛집이라는 거 바로 눈치챕니다,,,

일단 반 공기 정도만 말아줬고요.

국물이 정말 담백하고, 깔끔했어요.

우거지가 많으니까,
밥이랑 국물이랑 계속 먹기 좋았고요.

소뼈에 붙어 있던 살 떼서
같이 먹었는데,,, 너무 부드러웠어요.

조금 먹을 줄 아는 분들은
이렇게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남은 밥 반 공기계란 후라이 하나
쓱쓱 비비고, 거기에 국물 넣고,
우거지 넣어서 같이 먹는다고,,, 👍🏻

맛이 없을 수 있겠냐고요,,,

국물이 점점 바닥을 보여가지만,
저기 안에 아직 밥알 많이 숨어있고요.

이 조합은 진짜 못 참죠,,,
고기+우거지+밥+깍두기

그리고 뚝배기 좀 드시는 분은
스킬 다 아시됴,,,?
뚝배기 살짝 기울이기,,,

결국, 완국 했습니다. 후,,,
창성옥 진짜 와보세요.
차원이 달라요,,, 해장국

📝 세 줄 요약
1. 72년 전통, 해장국 전문점 창성옥!
2. 3대째 이어온 명성답게 국물이 끝내줌
3. 후라이는 기본 2개 이상부터!
국에 밥 말면, 소주 1병 거뜬함 🥲

🧑🏻‍💻 오늘의 결론
- 노포는 사랑입니다.

재방문 의사 🅾️
김소소하게’s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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