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소소하게🥢/그 외 맛집(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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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는 역시 미분당이죠(부청시청점 맛집)
2020. 09. 18 (금) 퇴근하고서 볼 일이 있어서 부천시청역에 왔다. 출출해서 저녁부터 먼저 먹으려고 맛집을 검색하던 중 미분당을 발견했다. 여자친구와 난 너무 놀라 동시에 소리쳤고, 미분당을 향해 걸음을 재촉했다. (둘 다 미분당 찐팬) 오랜만에 가게 모습을 보니, 어찌나 반갑던지. (둘 다 눈이 웃고 있다) 한동안 날씨가 덥기도 했고, 서울에 나갈 일도 많이 없어서 미분당을 방문하지 못했다. 그런데... 부천에 미분당이 생겼다니요. 더군다나 쌀국수의 계절이 돌아오는 이 시점에서! 환호성을 안 지를 수가 없었다. (박수) 미분당에 가면 항상 차돌, 양지, 힘줄 쌀국수만 먹는다. 힘줄만 먹자니 너무 부담스럽고, 차돌과 양지도 함께 먹고 싶은 마음(욕심)에. 비록 가격은 제일 비싸지만, 먹고 나면 ..
2020.09.20 -
제주 감성 요리, 고래아방(오목교역맛집)
2020.09.11(금) 평화로운 금요일 아침. 모처럼 연차를 냈지만, 아침 7시에 눈이 떠졌다. 푹 자려고 일부러 알람도 안 맞췄는데.. '다시 자려고 해도 이미 소용없겠지.' 한 번 잠에서 깨면 다시 쉽게 잠 못 드는 걸 잘 알기에 모든 것을 체념하고, 아침 맞을 준비를 했다. 종일 집안일과 씨름하고서 미용실에 잠깐 들렀는데, 상큼하게 머리를 자르고 나와보니 어느덧 시간은 오후 5시를 가리키고 있다. 쉴 때는 하루가 짧고 일할 때는 하루가 길고 이게 바로 인생의 진리지. (feat. 유노윤호)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여자친구 회사 근처에 들렀다. 처음에는 서프라이즈로 말없이 기다리려고 했는데, 혹시나 약속이 있거나 늦게 나올까 봐 미리 연락했다. 아니나다를까 여자친구는 예상보다 1시간은 늦게 퇴근했고,..
2020.09.12 -
토요일, 여자친구와 소소한 외출(feat. 데이트 아님)
구글애드센스를 신청한지 9일째 매일 합격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시험 합격 소식을 기다리는 기분과는 사뭇 다르지만, 그래도 속이 타는 건 마찬가지. 다음 주에는 기쁜 소식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침부터 여자친구와 외출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두고 고민을 많이 했다. 시국이 시국인 만큼 집에 콕 박혀있고 싶었지만, 급한 볼일이 있어 잠깐 외출을 다녀오기로 했다. 볼일을 다 끝내고서 부천 상동에 있는 긴꼬리초밥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지난번에 한 번 방문 한적이 있었는데, 맛이 좋아서 다음번에 꼭 다시 오기로 약속했었다. (다음에 또 오자)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꽤 많았다. 그래도 다들 한 칸씩 뛰어서 앉을 만큼 자리는 충분했다. 제일 구석진 곳에 앉고 싶었지만, 친절한 직원분께서 에어..
2020.08.22 -
퇴근 후 직장 동료들과 ‘소소하게 한 잔’(feat.별주막)
한 달간 진행했던 업무가 끝이 났다. 완전히 끝나지 않아서인지 크게 실감 나지 않았지만, (검토가 필요해서) 그래도 어제보다 마음이 홀가분했다. 퇴근하고 직장동료들과 함께 정부과천청사역에 도착했다. 직장동료의 집 근처인데 정말 기가 막힌 술집이 있어서(난 두 번째) 퇴근 후 같이 오게 되었다. 오늘이 불금이었다면 정말 좋았겠지만, 아쉬운 대로 목요일을 만끽하기로 했다. 다들 바쁜 와중에도 오늘 모임을 위해 아침부터 고군분투했다는 썰은 퇴근 직전에 알 수 있었다. 우리가 도착한 ‘별주막’은 꿀 막걸리가 유명한 술집이다. 특히 GMO,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고, 제철 식재료로 요리하기 때문에 건강을 신경 쓰는 분들이라면, 한 번 방문해볼만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좋은 재료로 만들어서(솔직히) 안주 가격이 조금..
2020.08.14 -
[왕송호수 맛집] ‘육전국밥’ (feat. 막국수)
가기 전에 참고할 것들 매일 11:00 - 21:00 단체석, 주차, 포장, 예약,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12시 이전에 도착하면 약간의 웨이팅 있음 국밥은 바로, 막국수는 면을 바로 뽑기 때문에 약 10분 내외 걸린다고 함 식사뿐 아니라 모임이나 회식 장소로도 충분 소고기국밥 전문점으로 매일 매장에서 직접 육수를 끓이므로 신선하고 맛있다고 함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온 점심시간. 12시가 채 되기도 전에 팀장님께서 갑자기 도시락을 싸왔느냐고 물어보신다. '아뇨'라고 대답했더니, 밖에서 점심을 먹자고 하신다. 한동안 다이어트 때문에 회사 카페에 파는 '김치볶음밥'만 먹었던 나로서는 너무나도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옥상에 올라가니, 팀장님이 주차해놓은 차가 보였다. 팀장님이 운전하는 차를 처..
2020.07.31 -
퇴근 후 이핀야에서 소소하게 한 끼
이핀야 정보 한눈에 보기 - 목요일부터 화요일 11:00-21:00 (단, 일요일은 휴무) - 브레이크 타임 15:30-17:00 - 포장, 예약, 무선인터넷 가능 - 주차장 없음 - 사장님 친절함 *소소하게 밥 한끼 하기 좋은 식당입니다* "아.. 오늘도 하루가 다 갔구나", 요즘 회사에서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이다. 뭐 그리 바쁜 일이 많은지. (이것저것 신경 쓸게 많아서 정신이 없다고 표현하는 게 더 정확할 듯) 일에 집중을 하다 보면 늘 시간에 쫓긴다. 그리고 최근 자꾸만 시계를 들여다보는 버릇이 생겼다. 노트북 시계가 아닌, 짹각짹각 시계.. 아마도 마음이 불안하기 때문이 아닐까. 그래도 진행했던 업무가 끝이 보여 조금만 더 힘을 내보려고 한다. 평소 자주 가지는 않지만, 동네에서 있어서 퇴근길에..
2020.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