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막 삶는법 딱 '2가지'만 알면 완전 쫄깃! 대형 유튜버 120만 조회 수 꼬막무침 비법까지!

2023. 6. 7. 09:00일상 소소하게🍳/요리

꼬막 삶는 법부터
꼬막무침 레시피까지!

꼬막이 너무 질겨서 맛이 없다! 아니면 무쳤는데 '응? 이거 맛이 왜 이럼?' 하셨다면 오늘 이 포스팅을 주목해 주세요. 148만 대형 유튜버 요리왕 비료님의 꿀팁을 소개해 드릴 테니까요.

제가 <<직접>>해봤는데 완전 대박이었어요. 킥이 한두 가지가 아니니까요. 천천히 정주행 해주세요.

**오늘 소개할 꼬막 삶는 방법과 무침은 3kg 기준 레시피입니다

해감 하는 방법 

자, 해감부터 시작할게요. 우선 4~5회 정도 깨끗하게 씻어서 불순물은 없애주시고요.  

소금(천일염)은 1T 스푼만 넣어주시면 되는데요. 보통 숟가락 많이 사용하시죠! 근데 여기서 꿀팁! 스테인리스 냄비를 사용하시면 굳이 스푼을 안 넣으셔도 됩니다. 

기억하세요! 스테인리스와 소금물이 만나면 해감이 잘 된다:)

입구는 어둡게 막아주시는 게 좋은데요. 해감 시간은 5시간 이내로 해주셔야 해요. 아니면 뱉어낸 벌을 다시 먹기 때문에 너무 오래 하시면 안 된답니다.

숟가락 뺀다는 걸 깜빡했네요(?) ㅋㅋㅋ. 자 이제 해감된 꼬막은 물에 다시 2~3회 정도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꼬막 삶는 방법

오늘의 핵심이죠. 자 지금부터 허니팁 들어갑니다. 우선 꼬막이 잠길 만큼만 물을 넣어주시고요.

여기서 첫 번째 핵심 포인트! 꼬막은 무조건 낮은 온도에서 삶아야 해요. 그렇기 때문에 기포가 뽀글뽀글 올라오면서 위에 있는 수면을 통통 치면요..!

찬물 한 컵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대략 종이컵 2컵 정도요? 

찬물 넣으셨죠? 이제 바로 꼬막을 넣어주시고요. 한쪽 방향으로 저어주세요. 그래야 살을 쉽게 발라낼 수 있답니다.

Q. 언제까지 삶아야 하나요?

굿 퀘스천. 칭찬하고요. 넣은 꼬막이 10% 이상 입을 벌리면 그때 건져주시면 돼요..!
참고로 모든 꼬막의 입이 벌어졌을 때는 이미 끝난 거예요. 엄청 질기겠죠..

꼬막 살 쉽게 바르는 방법

잠깐 혹시 이 부분 스킵하려고 하셨나요?! 여기가 두 번째로 중요한 포인트예요. 많은 분들이 실수하는 그 부분. 저도 물론 그랬구요. 여기서 찬물로 헹구면 절대 안 돼요. 그럼 맛있는 꼬막 맛이 다 빠져나간다고요..!!!

한 5~10분 정도 식힌 다음에 까주세요. 바로 까면 너무 뜨거우니까요! 

Q. 입을 안 벌린 꼬막은 어떻게 까나요?

정말 쉽습니다. 쏘 이지~. 숟가락 하나 준비해 주시고요. 꼬막의 뒷부분에 홈이 있어요. 홈에 다가 숟가락을 넣고요. 지그재그로 틀어주시면 됩니다.

너무 힘 많이 쓰실 필요 없어요. 살살 비틀어주시면 돼요.

둘이 먹기에는 3kg가 너무 많은 것 같기도 하고요 ^/^.. 아내랑 까다가 하나씩 먹어봤는데.. 진짜 역대급 꼬막이었어요.

맛은 이따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100만 조회 수 꼬막무침 양념 레시피

  • 꼬막 1kg 기준
  • 미나리 한 줌, 대파 약간(생략), 쑥갓한 줌(생략)
  • 양념: 양조간장 3T, 고춧가루 5T, 멸치액젓 1T, 설탕 1T, 올리고당 1T, 식초 1T, 다진 마늘 1/2, 통깨 1T 

저희는 3kg라서 양념을 3배 수로 적용했어요. 지금 소개해드리는 건 1kg 기준!

비룡님은 대파와 쑥갓을 넣었지만 저희는 생략했고요. 대신 청고추 2개, 홍고추 2개, 양파 반 개를 넣어줬어요.

양념장은 시키는 대로 했고요. 대신 1kg 기준이니까 3배 수로 양을 늘렸어요.

양념장 손에 살짝 묻혀서 먹어봤는데, 게임 끝이더라고요. 이제 맛있는 꼬막에 묻히기만 하면 완성!

그런데 여러분 꼬막 비빔밥 1인분에 12,000원 정도 하지 않나요? 이거 은근 노동이 많이 들어가요. 그냥 사서 드시는 것도 현명할지도.. ^/^

꼬막 비빔밥 후기

무침으로 드시던 밥에 비벼드시던 참기름은 마지막에 넣고 비벼주세요. 그렇게 해야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지금 사진만 봐도 막 군침이 도시죠..? 그런데 실제로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ㅋㅋㅋ)

직접 해감부터, 손질, 살 바르기, 양념 만들기! 까지 힘들긴 하지만요. 

이런 게 집에서 만들어 먹는 묘미가 아닐까요? 거의 꼬막반 밥반! 꼬막을 엄청 때려 넣었어요.

연안식당(?) 거기 꼬막 비빔밥으로 유명하죠? 솔직히 거기가 얼마나 맛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요리왕 비룡님이 알려준 레시피! 대박집에서 파는 그런 맛이에요.

솔직히 한 입 먹자마자 바로 창업해야 하나 싶었다니까요. (ㅋㅋㅋ)

근데 양념 레시피도 맛있긴 한데요. 솔직히 꼬막비빔밥은 꼬막이 다했어요. 너무 부드럽고, 너무 쫄깃쫄깃하더라고요.

오늘 포스팅 끝까지 보신 분들은 안 질기고 진짜 맛있는 꼬막과 대박집 꼬막 비빔밥 드실 수 있을 거라고 자부합니다. (물론 전부 요리왕 비룡님께 온라인으로 전수받았다는 점..! 제 노하우가 아님을 당당하게 밝힙니다. ㅋㅋㅋ)

아! 그리고 보통 꼬막무침할 때 부추 넣어서 드시는 분 있으시죠? 제가 한 마디로 정리해 드릴게요.

'놉', 꼬막비빔밥은 미나리입니다.. 제발 미나리 넣어서 드셔보세요. 향이 미쳤어요 그냥! 

총평(세 줄 요약)

  1. 꼬막 맛있게 삶는 법 두 가지만 기억하세요.
  2. 낮은 온도에서 삶자 (뽀글뽀글 기포가 올라오면 찬물 붓고, 바로 꼬막도 넣기)
  3. 한쪽 방향으로 휘휘 젓고! 찬물로 절대 헹구지 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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