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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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나홀로 소갈비찜(ft. 백종원 레시피)
내일이 추석이라죠 아마?(^^;;) 비록 나 홀로 추석이지만, 명절 분위기는 내야겠다 싶어서 소갈비찜을 만들어봤어요. 시간도 오래 걸리고 은근히 손이 많이 갔지만, 만들고 보니깐 맛도 좋고 보람도 있더라고요. (ㅎㅎ) 저처럼 홀로 추석을 보내시는 분 중 혹시라도 명절 분위기를 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백종원 선생님의 소갈비찜 레시피를 공유 드려요. 다들 맛있게 만드셔서 남부럽지 않은 행복한 추석 보내시길 바랄게요 . . . P.S "어머니, 올 추석 제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소갈비찜 만들어 먹었어유" 백종원 레시피&재료 준비 소갈비찜 재료: 소갈비 2kg, 무 100g, 당근 1/2개, 새송이버섯 1개, (생략 가능), 표고버섯 6개, 청양고추 3개, 꽈리고추 5개, 홍고추 2개, 대파 2대, 양..
2020.09.30 -
떡볶이 황금레시피, 일단 한 번 잡솨봐요.
2020.09.27 한가로운 일요일 점심.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문득 떡볶이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얼른 마트로 뛰어갔다. (도보 10분 거리)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단 두 가지, 밀떡과 물엿. 개인적으로 떡볶이에 설탕과 물엿이 함께 들어가는 걸 선호한다. 왠지 물엿을 넣으면 떡볶이의 윤기가 좀 더 살아난다고나 할까. 그리고 쌀떡 보다는 밀떡이.. 좋다. (물론, 쌀떡도 좋죠..) 집으로 다시 돌아온 후 비장한 마음으로 레시피를 숙지하기 시작했다. '훗, 역시 생각했던 대로 거기서 거기구먼' 점점 요리에 익숙해지다 보니, 수학 공식처럼 웬만한 양념 재료는 뭐가 들어갈지 어느 정도 양이 들어갈지 감히 잡히기 시작했다. 암튼, 서론이 길었다. 오늘은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가장 기본적인 떡볶..
2020.09.27 -
신혼 가전 추천 :: 쿠쿠 6인용 IH압력밥솥(CRP-DHS068FD)사용 후기
사용중인 모델: 쿠쿠 6인용 IH압력밥솥 CRP-DHS068FD 기존에 쓰던 쿠쿠밥솥이 오래돼서 새로 밥솥을 사야 하는 상황이 됐어요. 밥맛도 예전 같지 않고, 잦은 고장으로 골머리를 앓았거든요. 결혼은 아직 미래의 얘기지만, 앞으로 어떤 제품을 사던 오래 쓸 수 있는 걸로 구매하면 좋겠다는 여자친구의 말에 동의해서 밥솥부터 신중하게 골라보기로 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밥솥을 고르는 일은 쉽지 않았어요. 밥솥 종류가 워낙 많기도 하고, 과연 내가 사는 밥솥이 적절한 가격인지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무엇보다 모델명을 보는 것도 참 난관이었어요. 영어로 뭐라 뭐라 적혀 있는데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더라고요. 그러던 중 유튜브에서 쿠쿠밥솥에 관해 잘 정리된 영상의 도움을 받아서 결국 좋은 모델을 구매하게 됐어..
2020.09.27 -
[부천대맛집] 타이어바웃, 순간 여기가 태국인줄^^;;
Intro. 어김없이 시작된 그들의 저녁 메뉴 고민 (카톡 재구성) 여자친구: (사진) 안나푸르나 / 별4.55. 정통 인도요리... 나: 오~~~ 느낌 굿 여자친구: 아니믄 마라탕? 나: (사진) 청년다방 / 별 4.46 / 마라탕은 쏘리... 여자친구: 떡볶이는 시로요ㅠㅠ 나: (사진) 곱품닭 곱도리식당 / 여기는 어때용? 여자친구: 낫뱃 나: (사진) 타이어바웃 / 나는 여기까지 제안~ㅎㅎ / 골라주세요~ 여자친구: 아니요, 너가 골라욤 / 이츠 업 투유 떡볶이(X), 마라탕(X) 곱도리는 과한 느낌이라 치팅데이 때 가는 걸로.. 결국, 인도음식과 태국음식 중 고민하던 끝에 태국음식을 먹기로 했다. (I love 팟타이) 선선한 저녁 바람을 맞으며 도착한 타이어바웃. 부천역에서 설렁설렁 걸으니 약 ..
2020.09.26 -
오래만에 서촌 맛집, 효자동 두오모에 다녀왔습니다.
주말을 맞아 찾아간 효자동 두오모. 거리가 너무 멀어서 자주는 못 가지만, 기분전환 하고 싶을 때나 특별한 날에 가끔 들리는 곳이다. 여자친구와 나에게는 나름대로 추억이 깃든 장소. 경복궁역에서 내리면 두오모까지 걸어서 대략 15분 정도 걸린다. 물론 골목길도 구경하고, 경복궁 담벼락도 구경하면서 여유롭게 걷다 보면 좀 더 걸리겠지만. 날씨가 아주 좋아서인지 동네가 예뻐서인지... 두오모로 가는 길 내내 여행 온 기분이 들었다. 요즘 참 많이 갑갑했는데,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걷다 보니 한결 기분이 나아졌다. 멀리서 붉은 벽돌이 보이기 시작했고, 이윽고 두오모 앞에 도착했다. 두오모는 언제 보아도 밝고 따뜻한 분위기가 참 정감 가는 곳이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니 직원분이 반갑게 맞아주셨다. 아직 12시밖..
2020.09.21 -
쌀국수는 역시 미분당이죠(부청시청점 맛집)
2020. 09. 18 (금) 퇴근하고서 볼 일이 있어서 부천시청역에 왔다. 출출해서 저녁부터 먼저 먹으려고 맛집을 검색하던 중 미분당을 발견했다. 여자친구와 난 너무 놀라 동시에 소리쳤고, 미분당을 향해 걸음을 재촉했다. (둘 다 미분당 찐팬) 오랜만에 가게 모습을 보니, 어찌나 반갑던지. (둘 다 눈이 웃고 있다) 한동안 날씨가 덥기도 했고, 서울에 나갈 일도 많이 없어서 미분당을 방문하지 못했다. 그런데... 부천에 미분당이 생겼다니요. 더군다나 쌀국수의 계절이 돌아오는 이 시점에서! 환호성을 안 지를 수가 없었다. (박수) 미분당에 가면 항상 차돌, 양지, 힘줄 쌀국수만 먹는다. 힘줄만 먹자니 너무 부담스럽고, 차돌과 양지도 함께 먹고 싶은 마음(욕심)에. 비록 가격은 제일 비싸지만, 먹고 나면 ..
2020.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