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연말 선물 추천! 왁스타블렛 만들기(노동 뒤 느끼는 찐감성)

2020. 12. 19. 22:58일상 소소하게🍳

안녕하세요.
30대 직장인 김소소하게입니다:)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성큼 다가왔네요.
(그리고 곧 연말. +1살 추가. 실화??...😭)

흑흑. 슬픔으로 뒤로한 채.
오늘은 크리스마스나 연말에
주기 좋은(?) 선물을 추천해 드리려고 해요.

바로 왁스타블렛인데요.
조금 많이 고된 노동이 필요하지만!
그래도 만들고 나면 보람도 있고,
무엇보다도 예쁘더라고요. (갬성갬성)

크리스마스, 연말 선물이 고민인 분들!
무조건 왁스타플렛으로 고고. 😎

⚠️ 단, 이 글을 끝까지 읽고서도
해볼 만하다면 도전하긔🤗
생각보다 쉽지 않았긔...

흐흐흐.
이번 선물 기획은 전적으로
여자친구의 아이디어에요. 👍🏻

한 해 동안 함께한 고마운 분들께
뭘 드릴까 고민하다가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나는
왁스타블렛을 만들기로 했답니다. 👏🏻👏🏻

역시 내 짝꿍.
마음 씀씀이가 아주 곱다 고와. 🤘🏻

자, 그럼 언박싱을 시작해볼까요?

짜잔! 일단 뭐가 많이 들었네요.
역시 언박싱의 설렘이란. 후훗.

체크리스트를 보니,
엄청나게 많이 주문하긴 했네요.
그래도 저희들의 목표는!
왁스타블렛을 30개 만드는 것이기에...
이렇게 많이 주문할 수밖에 없었어요.

짝꿍한테 물어보니 대략 12만 원 정도 💲💲💲 비용 들었다고 하네요.
(이번달 허리띠 졸라매자 ㅠㅠ)

이제 본격적으로 만들어 볼까요?

참! 🧐 그전에 왁스타블렛이
뭔지 궁금하신 분들이 있으실 텐데요.
고체방향제라고 생각해주시면 돼요.

이제 진짜 본격적으로 제작해봅시다!
우선 전체적인 디자인은
짝꿍이 담당하고, 저는 보조로써 도왔어요.

첫 시작은 트리처럼 생긴 나무 자르기.

그다음은 이거 뭐냐 이름이...
아따 거참 이름이 어렵구먼.
프리저브드 오구 열매라고 하네요.
요것도 조금씩 잘라줬어요.

요 그림은 실제 왁스타블렛 사이즈에 맞게
A4용지를 잘라서 대략적인 구도를
잡아보는 중이에요.

이때 저도 첫 임무를 받았어요.
고온파라핀이라고 하는걸
200g씩 자르는 미션인데...

딱딱해서 생각보다 잘 안 잘리더라고요.
그래도 끙끙거리면서 자르고 있는데
알고 봤더니, 가루도 판다며... 😳
(다음번에는 가루로 꼭 시켜줘~^_^)

요걸 이제 약한 불에 살살 녹이는 거에요.
언제까지? 다 녹을 때까지... 계속 저어줘요.

파라핀이 다 녹으면 온도계로
온도를 재는데 대략 80도까지 식혀야 해요.

그러고 나서 종이컵에 따르고,
향과 색을 내는 액체를 넣어줘요.

이제 섞어줘요.
계속 막 섞어줘요.

돌리고 돌리고~~

자 이제부터 중요한데요!
준비된 액체를 실리콘 몰드에
빠르게 부어야 해요.
생각보다 금방 굳더라고요.

이제부터는 잽싸게 준비해둔
장식을 꽂아야 해요.

아니요. 그럼 이렇게 망해요 ㅠㅠ
우선 업체에서 알려준 대로 했는데...
내용물이 다 잠겨버리더라고요.

유튜브에 찾아보니,
액체를 붓고 나서
5~7분 정도 식힌 후에 꽂으라고 하더군요.
그랬더니!!! 진짜 예쁘게 잘 꽂아졌어요.

호우. 너무 예쁘다👍🏻👍🏻

흐흐흐.
한 번 보고 두 번 봐도 정말 예쁘네요.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 거!
박스도 접어야 해요. 😭

지금 잠깐 드러눕고 싶은 사람 접어.
(접어야 해요. 접어.. 라임 맞추긔 ㅠㅠ)

그래도 나름 박스 접는 것도 재밌어요.

마무리로 요렇게 크리스마스 느낌 나는
줄까지 달아주면 진짜 갬성 끝판왕!!!

누가 받을진 모르겠지만,
다들 기대하시라고요!! ㅎㅎㅎ

곧 선물이 여러분들을 찾아갑니다.
(미국에서 산타할아버지 루돌프 타고 오시는 중)

하지만 30개 중에
이제 겨우 12개 만들었다는 거.
한 번에 6개씩밖에 못 만들어서 너무 슬퍼요.

구래도 나름 보람은 있어요. 😇
여자친구랑 같이 만들어서 재미도 있고,
점점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게
실감 나기도 하고요. 🙌🏻🙌🏻

호옥시라도.
도전해보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저 김소소하게가 응원하겠습니다. 📣📣
(근데 웬만하면 왁스타블렛은 사세요...)

🎄 그럼 모두 미리메리크리스마스. 🎄
소중한 사람을 위한 선물도
잘 준비하시길 바랄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