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조 순대국 와이프가 완국때리는 맛집! (커플 메뉴 조합 추천)

2023. 8. 27. 13:36맛집 소소하게🥢/용산 맛집

이조 순대국 와이프도 완국 때리는 맛집! (커플 메뉴 조합 추천)

성시경의 먹을텐데로 엄청나게 유명해진 이조 순대국. 국밥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이미 성지라고 불리던 곳인데요, 아침부터 손님이 찾아올 정도로 인기가 많은 이곳! 만약에 커플끼리 방문한다면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이조 순대국 커플 메뉴 조합 추천

여러분의 시간을 아껴드리기 위해서 바로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커플이 방문한다면 이렇게 드셔보세요.

순대국 1 (8,000원)
목살수육 1 (13,000원)

혹시 어른 음료(술)가 필요한 분들은 이 조합에서 맥주 or 소주 or 막걸리 등 자유롭게 주문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여러분이 꼭 아셔야 될 건 이조 순대국에서는 단순히 국밥"만" 드시면 안 된다는 점인데요. 그 이유는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이조 순대국 웨이팅 및 좌석 현황

성시경 형님께서 다녀간 이후로 웨이팅이 많아진 건 사실인데요, 엄청 미어터지는 정도는 아니에요. 주말(토요일) 점심 기준으로 11시 30분에 오면 줄 안 서고 바로 드실 수 있고요.  점심시간 맞춰서 오시면 조금 기다리셔야 할 수 있습니다.

테이블은 조금 많은 편이라서요, 회전율이 좋답니다.

이조 순대국 밑반찬 세팅

이조 순대국은 맛집의 기본 중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김치' 맛이 상당히 매력적인 곳인데요, 특히 깍두기가 너무 맛있어요. 둘이 먹다가 하나가 죽어도 모를 그런 맛. 

이조 순대국 목살수육 후기 및 주문 꿀팁

서두에서 얘기드렸지만 이 집에 순대국만 드실 거면 솔직히 저는 비추드리는데요, 왜냐하면 목살수육이 진짜 찐이기 때문이죠... (또 입에 군침 싹도노)

목살수육은 탱글탱글, 야들야들. 입에 들어가면 그냥 살살 녹는 식감이고요. 단, 여기서 주의할 점은 꼭 이모님 or 사장님께 이렇게 얘기하셔야 해요. 

"목살 수육 따뜻하게 해 주세요." 

왜냐하면 가끔 수육이 따뜻하지 않게 나올 때가 있는데요, 아시잖아요 식은 음식은 맛없는 거. 꼭 따뜻하게 먹고 싶다고 얘기하세요.


이조 순대국, 순대국 특 후기

이조 순대국의 순대국은 뭐랄까. 정말 깔끔하고, 담백한 국물 맛이 일품인데 건데기도 겁나게 줘서... 여기 과연 장사가 될까라는 의문이 드는 그런 맛집의 순대국 맛인데요. 

처음부터 다진 양념 넣으면 섭섭하죠. (약간 아마추어 느낌?) 일단은 그냥 깔끔하게 국물 먼저 드시고, 간을 할 건지 말건지 선택해 주시면 되는데요. 새우젓 약간만 넣어서 드시는 것을 추천해요.

전반적으로 맛이 아주 깔끔하고요, '특' 사이즈에 맞게 양이 겁나게 많습니다. 아내랑 같이 먹어도 다 못 먹어요. (맨날 남김)

'도대체 다진 양념는 언제 풀어야 해?'라고 누가 물어보신다면 지금이에요 지금! 밥은 한 반 공기 정도 남아 있고, 국물도 처음보다 조금 줄어 들었을 때. 그때 다대기 살살 풀어서 드시면 되는데요.

다진 양념 있고 없고 맛 차이가 큰 거 아시죠. 요거슨 또 다른 맛이에요. 또 다른 세계. 
(참고로 다대기 넣는다고 해서 매워지는 거 아니니 걱정하지 마시고요)

마무리하며

아내가 여기를 엄청 좋아해요. 이거 블로그 글 올리면 또 주말에 한 번 방문해야 할 것 같은데요, 커플끼리 방문하시면 꼭 제가 알려드린 대로 국밥만 드시지 마시고 목살수육이나 술안주도 같이 주문해서 드셔보세요. (아마 주변분들도 다 비슷하게 드시고 계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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