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클런즈, “이 카페…자꾸 마음속에 남아요” 송리단길 추천 카페! 과연 이유는?!

2022. 4. 23. 09:00카페 소소하게☕/힙한 서울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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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었으니 커피 수혈은 인지상정.
송리단길엔 워낙 카페가 많기도 하고, 어딜 가더라도 기본 이상은 하기에 아무 곳이나 들려도 좋지만.

오늘은 특별한 날(오후 반차)이니까. 조금 더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었어요. 그래서 더욱 신중하게 카페를 골랐더랬죠.

요즘 인스타에서 카페만 모아서 추천해 주는 계정이 많다 보니, 손쉽게 찾을 수 있었는데요. 솔직히 기대는 크지 않았어요. (인스타 갬성만 노리는 카페가 많다 보니…)

낚인다는 표현은 좀 그렇지만. 보통은 매장에 방문하면 실망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기대를 많이 하고 갔음에도 뷰클런즈 카페의 첫인상은 기대 이상이었어요.

일단 공간이 너무 넓어서 만족. 맛있어 보이는 디저트가 많아서 만족. (깜빡하고 디저트는 안 시켰지만…)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뷰클런즈만의 감성이 묻어 있는 문구. 아무래도 제가 글 쓰는 일을 하다 보니… 조금 더 취향 저격을 당한 것 같네요.

카페에 왔는데 커피를 주문하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이 카페를 더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보통 카페는 아닌 것 같다는 느낌…

다행히 공홈이 있더라고요. 뷰클런즈의 철학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아름다운 곳’이라는 글귀가 참 맘에 들었어요. 더 자세히 얘기해 드리고 싶지만 스포가 될 것 같아서 꾹 참습니다😇

쉬는 약. 시간이 약이라는 말… 너무 좋지 않나요? 안에는 티(tea)가 들어있는데요. 쉼이 필요할 때 티를 같이 마셔라는 메시지가 너무 좋았어요.

매장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나서야 음료를 주문하게 되었는데요.

어떤 음료가 좋을지 한참 고민하다가 스웨덴 커피스웨덴 스윗라떼를 주문했어요.

사실 티 종류가 마시고 싶었는데.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고, 주문이 많이 밀려서 일하시는 분들도 바빠 보이더라고요. 아쉽지만, 티는 다음번에 마셔보기로 했어요.

커피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뷰클런즈 곳곳에 있는 문구들이 눈에 들어왔는데요.

문구 하나하나. 공간 하나하나. 새심하게 신경 썼다는 게 느껴졌어요. 이 공간을 만든 사람들이 하고 싶은 얘기가 온전히 전해지는 기분이었어요.

뷰클런즈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챙긴 페이퍼. 뷰클랜즈 철학부터 1, 2층 공간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가 담겨있었는데요. 읽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1층에는 이미 자리가 없어서 2층으로 이동했어요.

2층도 공간이 꽤 넓었는데요.

책을 읽거나 일하기 좋은 공간,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까지 참 다양한 공간이 공존했어요.

트레쉬, 토일릿, 토크, 러브 등.
고심해서 골랐을 문장에도 한 번 더 눈길이 쏠렸어요.

마치 전시회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했는데요. 전시용이라고 적힌 편지봉투에는 저장하고 싶은 글귀가 참 많았어요.

물론 아내는 별로 관심이 없었지만…

어쩌다 보니 커피 얘기가 가장 마지막에… 스웨덴 커피는 블루베리랑 딸기초콜렛 중에 고를 수 있는데 아내는 블루베리로 선택했고요. 커피 맛을 살짝 봤는데 진짜 블루베리 맛이 났어요.

스웨덴 스윗라떼는 직원분이 거품이랑 같이 먹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빨대 없이 먹었고요. 많이 달달하지 않은 라떼 맛이었어요. 보통 라떼 먹고 나면 입에 텁텁함이 남는데. 스웨덴 스윗라떼는 텁텁함이 안 남아서 좋았어요.

공간에 관한 얘기만 한참 떠들었지만, 뷰클런즈는 커피에 관한 철학도 명확한 것 같았어요. 홈페이지에 자세한 이야기가 담겨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왠만하면 주변 분들에게 카페는 추천 잘 안 하는데 벌써 2명에게 추천했네요.
평소 공간이나 문구에 관심 많은 분들에게 이곳을 추천합니다.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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