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직장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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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2] 어쩌다 보니 부산&양산 투어
8월 15일(토) 저녁 친구 집에서 늘어지게 쉬다(낮잠도 자고) 양산 시내로 나와 간단히 저녁을 먹었다. 물론 점심때 먹은 소고기의 여파로 많이 먹지는 못했다. 후식으로 투썸에서 팥빙수 2그릇. (이건 좀 오바 아닌가..) 배도 꺼트릴 겸 오락실로 들어와 농구게임을 했다. #370점(SH) #119점(BS) #118점(BC) #114점(내 점수) 내기 딱밤을 걸었지만, (아쉽게 꼴등) 다행히도 맞지는 않았다. 집으로 돌아와 올레티비(?)로 #살아있다를 결제해서 봤다.(11,500원) 물론 살아남은 사람은 나 혼자였고, 좀비들 코 고는 소리 때문에 나름 긴장하면서 봤다. (영화는 크게 긴장감은 없었다) 8월 16일(일) 어쩌다 보니 1박을 더 머무르게 되었다. 하루만 있다 가려고 했는데, 휴일이 있어 하루..
2020.08.17 -
[군포 배달맛집] ‘돈갓’ (feat. 돈가스)
*직장인들이라면 반드시 체크하세요* 1) 군포역 1번 출구에서 686m 2) 11시 주문했고, 30분 뒤 도착함(배달 빠른 편) 3) 맛:👍👍👍👍(5따봉 만점)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비가 내리는 게 당연한 일상이 되었지만, 오늘은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듯이 비가 쏟아져서 조금 놀랐다. 아침 일찍 일어난 보람도 없이 출근길에 비를 쫄딱 맞게 생겼다. (하지만 절대 그럴 수 없어 반바지를 입고, 긴 바지는 챙겨갔다) 영국 사람들은 날씨 얘기하는 걸 좋아한다던데. 완벽히 그들을 이해하지는 못하겠지만, ‘아 ~ 이런 기분이겠구나’ 어렴풋이 짐작이 갔다. (요즘 나도 영국인 못지 않게 날씨 얘기를 많이 한다) 언제쯤이면 다시 화창한 날씨를 볼 수 있을까? 비타민D 결핍으로 쓰러지기 전에 숨 막히는 여름이 와줬으면..
2020.08.06 -
성주 포천파크 1박 2일 [EP.1]
요즘같이 우중충한 날씨엔 집에서 넷플릭스나 보며 쉬는 게 딱이지만, 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들과 1박 2일로 놀러 가기 위해 서울역으로 가고 있다. 오늘의 목적지는 경북 성주에 있는 포천파크. Ktx를 타고 대전으로 가서 친구차를 타고 같이 내려갈 예정이다. (친구는 서산에서 출발) 이른 시간임에도 서울역 안은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사람들의 복장과 짐들을 보니,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자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파리로 돌아가는 여동생 마중을 마치고, 다시 집으로 복귀하는 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공항에 사람들이 없어서 깜짝 놀랐다고 했다. 예년 같으면 해외여행 가는 사람들로 바글바글했을 텐데.. 서울역과 사뭇 대조적인 풍경에 코로나시대에 살고 있음을 다시금 실감했..
2020.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