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콩국수 삼각지 진미식당 "콩국물이 샤넬급"이에요.

2023. 6. 6. 09:00맛집 소소하게🥢/용산 맛집

성시경 먹을텐데 맛집
진미식당 콩국수 맛은?!

먹을텐데~ 안녕하세요. 오늘은 식영이형님이 추천한 콩국수 맛집! 삼각지 진미식당에 왔는데요. 이날 방송 보신 분들은 아시지만 총 3곳을 소개했는데, 진미식당은 그중 첫 번째 집이에요.

나머지 2곳은 조만간 방문 하기로 하고요. 오늘은 우선 진미식당부터.

진미식당 기본정보

  • 월~금: 09:30 - 20:00 (16:00-17:30 브레이크타임)
  • 토: 10:00 - 20:00
  • 일: 11:00 - 15:30
  • 주차장 없음

인테리어 

인테리어는 노포 그 잡채였고요. 가게 내부는 그렇게 크지는 않았어요. 혼밥하러 오시는 분들도 많아서요. 그런 분들이 2인 혹은 4인 테이블 잡고 있는 경우도 많아서..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조금 있을 수 있어요.

노포 갬성 좋아하시는 분들이 좋아할 그런 식당이에요.

메뉴판 및 추천메뉴

당연히 이날은 콩국수(11,000원)만 먹었는데요. 예전에 한 번 방문한 적이 있었어요. 그때 청국장이랑 제육볶음 먹었는데 너무 맛있더라고요.

여기가 국산 문경콩만 고집해서 청국장을 만드는 가게로도 유명하거든요. 그러니까 청국장은 꼭 드셔보세요..! 

식영이 형님 사인도 걸려있더라고요, 이 형님은 스케줄 쳐내기도 바빴을 텐데 도대체 언제 이렇게 많은 맛집들을 다니셨을까요..? (신 to the 기 to the 방 to the 기)

콩국수 (11,000원) 후기

우선 밑반찬은 묵조림, 어묵볶음, 김치 요렇게 3종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워후. 간이 좀 센 편이었어요.

미리 스포하자면 콩국수는 비주얼도 맛도 "심플"한데요. 

보통 콩국수하면 오이도 올라가고 얼음도 좀 띄어져 있지 않나요..? (ㅋㅋㅋ) 진미식당은 뭐 그런 거 없습니다. 그냥 콩국물과 면. 끝.

국물부터 먹어봤는데요, 와... '이건 뭐 거의 스프 아닌가' 싶을 정도로 부드럽더라고요. 보통 거친 콩국수(일명 텁텁 콩국수)만 먹어왔던 저로서는 신세계였어요. 콩국물계의 샤넬이 아닌가 싶네요. (ㅋㅋㅋ)

간은 짜지 않고 심심한 맛에 가까운 쪽이었는데요. 은근 매력있었어요.

식영이형님처럼 처음에는 국물과 면을 안 섞고, 면만 먹어봤는데요. 

우웩. 도대체 왜 이렇게 드시는 거죠? 그냥 면 특유의 밀가루 맛밖에 안 나서 너무 당황스럽더라고요. (그리고 너무 싱거웠어요)

전체적으로 상당히 싱거운 맛이었고요, 국물이랑 같이 먹으면 그나마 간이 괜찮은(?) 그래서 저는 간이 센 김치랑 같이 먹었어요. 아마 소금이나 설탕을 달라고 하면 주실 것 같긴 한데요(테이블에 없음), 콩국수 드시는 분들은 많은데 아무도 달라고 하는 분들이 없더라고요.

평소 간을 조금 세게 해서 드시는 분들은 비추. 그래도 식영이형님 추천이니까 한 번 먹어는 보아야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방문해 봐도 좋을 듯하고요.

저는... 음... 다른 콩국수를 먹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근데! 콩국물 자체는 진짜 맛있어요. 부드러운 콩국수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한 번 방문해 보시면 좋겠네요.

총평(세 줄 요약)

  1. 식영이형의 추천 맛집 삼각지 진미식당에 갔다.
  2. 콩국수 국물은 거의 샤넬급이었는데(그만큼 부드럽고, 고급진)
  3. 면에 거의 간이 안 배어있어서 조금 당황스러웠다.
    그래도! 나름 유니크한 콩국수를 먹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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