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폴리오 강릉 월화가옥 20만 원대 감성숙소! 내돈내산 후기

강릉 월화가옥
독채 숙소를 이 가격에?!

결론부터 말씀드릴게요, 강릉에 가게 된다면 저희 부부는 무조건 월화가옥에서 머물기로 했습니다. 왜냐고요?! 너무너무 좋으니까요. (ㅎㅎㅎ) 스테이 폴리오에서 예약하면 실패가 없어서 좋아요. (물론 광고 아닙니다!!!)

20만 원대 숙소 강릉 월화가옥, 지금부터 천천히 구경해보세요.

정원과 야외 자쿠지 공간

입구로 들어서는 순간, 사장님 감성 바로 폭발! 정원이 너무 예쁘게 꾸며져 있었고요. 특히 족욕을 할 수 있는 자쿠지 공간이 있더라고요. (물론 깜빡하고 못 즐겼지만...)

마루에 준비된 의자에 잠깐 앉았는데, 그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더라고요.

거실 공간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발 밑에 슬리퍼가 놓여 있고요. 고개를 드는 순간 바로 감탄사가 튀어나와요:)

어쩜 이렇게 예쁘게 꾸며 놓을 수가 있죠? 

인테리어 소품 하나하나가 너무나 예쁘고요. 특히 조명은 집에 가져가고 싶었어요. (농담농담)

LG 스탠바이미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리모컨도 준비가 되어있고요. 특히!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을 다 볼 수 있답니다.

노래 선곡은 또 어떻고요, 아내말로는 자기 최애 노래가 계속 나온다며...

주방 공간

식탁, 식탁 위에 조명! 그리고 화룡점정은 바로 생화... 감탄의 연속. 이런 집에서 평생 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구먼유.

주방은 약간 스튜디오 렌탈해야할 것 같은 분위기더라고요. 진짜 예뻤고요. 없는 거 빼고 다 있습니다. 발뮤다 토스터기, 냉장고, 전자레인지, 그 외 잔, 수저, 그릇 등등... 전부 다 예뻤어요. (계속 예뻤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네요 ^/^)

다도와 커피는 밑에서 다시 제대로 다룰게요.

아! 그리고 은근 기대했는데 냉장고에는 물 2병만 있더라고요. 가끔씩 먹을 것도 넣어주는 곳이 있긴 한데... (사실 너무 욕심이죠? ㅋㅋㅋ)

안방 및 침구류

월화가옥은 어느 공간에서든 바깥의 대나무뷰를 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더라고요. 역시나 안방 침대에서도 대나무뷰를 볼 수 있었고요.

여기 침구류가 참 기가 막힌 데요, 미국 씰리 프리미엄 브랜드인 Stearns & Foster 매트리스틀 사용했다고 해요. 해당 매트리스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사용한 브랜드라고.. (ㄷㄷㄷ)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독일의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Zaria 구스 침구 세트가 베딩되어 있는데요, 반얀트리 남산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에서 선보인 침구 구성 그대로 제공된다고 합니다.

화장대 위에 방명록 적을 수 있는데요, 벌써 5주년인가 보더라고요(?) 저희 부부도 하나 남기고 왔답니다.

에어드레서에 가운 준비되어 있고요, 우리 집에는 없지만 한 번 써봤는데 좋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로봇청소기 먼저 살 예정입니다..)

욕실 및 자쿠지 공간

욕실도 너무 깔끔하고요. 2가지가 인상 깊었어요. 하나는 욕실 비품인데요. 어메니티가 어마어마하더라고요. 무려 논픽션 트레블 세트(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바디로션)가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아, 칫솔도 친환경 대나무 칫솔이었답니다.

자쿠지 공간은 뭐 두말하면 잔소리고요. 진짜 힐링 제대로 했잖아요. 둘이 들어가기 딱 좋은 사이즈!

물은 대략 30~4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은데요, 혹시 넘칠까 봐 중간중간 가서 살펴봤어요. 그리고 자쿠지 공간 이용 시 유리제품 사용금지라고 해서, 플라스틱 와인잔(준비되어 있음)으로 홀짝홀짝 와인을 마셨답니다.

이용안내 사항은 식탁에 올려진 책자 참고하시면 됩니다:)

다도 공간

중간에 나뭇가지 보이시죠? 저부분만 또 불을 킬 수가 있더라고요. 완전 갬성쓰!! (ㅎㅎㅎ) 어딜 가나 보이는 대나무뷰! 큰 창 너머로 고즈넉한 풍경이 느껴졌고요, 완전 힐링타임이었죠 뭐. 

프리미엄 티. 너무 맛있었는데 아쉽게 카모마일만 마셨다는...

강릉 테라로사 유명한 거 아시죠? 깜빡하고 못 들렸는데요, 아니 글쎄 월화가옥 사장님 센스 미친 거 아니에요? 숙소에 딱! 준비가 되어 있더라고요. 

저희는 초콜릿 맛이 나는 커피로 선택해서 마셨는데요. 냄새도 미쳤고요, 맛은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핸드드립으로 먹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원두자체가 좋았던 것 같아요.

월화가옥 2인 기준
가격  (252,000원)

10% 할인가격이고요. 솔직히 이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면! 진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저도 아내도 너무너무 맘에 들었거든요. 오히려 제대로 즐기지 못해서 조금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그래도 웬만한 콘텐츠는 다 즐겼던 것 같아요.

아래 총평이 있습니다. 꼭 확인하세요.

총평

1. 가격대비 퀄리티 너무 좋았어요. (지금까지 가봤던 감성숙소 중 원탑)
2. 1박만 하기 아까웠어요. 최소 2박은 해야 해요..
3. 위치가 넘사벽! 강릉역 가깝고요, 강릉 중앙시장 가까워요.
4. 자고 일어났을 때 살짝 춥기는 했는데요. 난방 틀고 주무셔요.
5. 조리는 불가해요. 외식하거나, 시장에서 사서 드세요.
6. 재방문의사 무조건 있고요. 다음에 또 강릉 가면 무조건 월화가옥 갑니다. 끝 

강릉 1박 2일, 여기는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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