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빵귿, 제주 도민도 줄 서서 기다린다고? (feat. 시오빵)

2021. 7. 3. 08:30맛집 소소하게🥢/제주 맛집

안녕하세요.
30대 직장인 김소소하게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빵집 맛집은
바로바로 요기에요. ⬇️⬇️⬇️

제주 빵귿
✔️ 베이커리 전문점
✔️ 월-토 11:00~19:00 / 일요일 휴무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남동6길 45-1 1층
✔️ 매장 앞 주차 가능

제 짝꿍은 빵순이에요. 🥖🍞🥯🥨
저는 빵을 별로 안 좋아하지만, #짝꿍 덕분
후천적으로 빵을 좋아하게 되었답니다. 🥲
(그래서 맛없는 빵은 줘도 안 먹어요. 👊🏻)

짝꿍 왈! 제주 여행 중에 ‘빵귿’은 무조건 들려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때마침 오늘 아침 시간이 남아서 부랴부랴 도착했는데 글쎄…

오픈 20분 전에 도착했는데 벌써 줄을 서 있을 줄이야… 😨

다행히 저는 3번째로 줄을 섰고요. 11시가 넘어서부터는 계속 뒤에 줄이 더 늘더라고요.

한적한 주택가에 있는 빵귿. 내부는 상당히 작았어요. 정말 한 사람만 들어가도 꽉 차더라고요. (앗. 참고로 한 사람(팀)씩만 들어갈 수 있어요. )

드디어 제 차례가 왔어요. 뒤에 기다리는 분들을 위해 주문은 최대한 빠르게!

🎤 저 시오빵 8개랑, 넛봉 반줄, 크루와상 1, 잠봉뵈르 1 , 앙버터프레젤 1 주세요. (짝꿍이 뭘 좋아할지 몰라서 엄청 많이 주문했어요 ㅋㅋㅋ)

빵 몇 개 샀는데 3만 원이 넘었더라고용. 🥲
그래도 마음은 아주 뿌듯했어요.
줄이 상당히 길었으니까요. 🤣

차에 돌아오자마자 함박웃음을 짓는 짝꿍.

🙋🏻‍♀️ 짝꿍: “뭐뭐 샀어?🙂”
🙆🏻‍♂️ : “시오빵은 8개 샀고. 나머지는 봐봐. 너 좋아하는 크루와상도 샀어 ㅎㅎ”

배도 고프고 맛도 궁금해서 차에 타자마자
빵귿의 시그니처 시오빵부터 한 번 먹어봤는데요. (시오빵 = 소금빵)

‼️‼️‼️‼️‼️‼️‼️‼️‼️‼️‼️‼️‼️‼️‼️‼️‼️‼️‼️‼️‼️‼️‼️‼️‼️‼️‼️‼️‼️‼️‼️‼️‼️‼️
와, 빵이 이렇게 맛있다고요? 미쳤다 진짜.
태어나서 먹어본 빵 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어떻게 빵이 이렇게 쫄깃쫄깃하죠.
그냥 소금빵이잖아요… 나참 이해가 안 되네요…

이거슨 넛봉이라고 하는 빵인데요.
투박하니 이 빵도 맛이 좋더라고요.
근데 머릿속에서는 계속 ‘시오빵 시오빵’만
외치고 있어요. 🤤

자, 이제 본격적으로 한 번 즐겨볼 텐데요.

제주까지 왔는데 갬성으로 한 번 즐겨봐야죠.
함덕 해수욕장으로 자리를 옮겨보았어요. ✌🏻

크. 역시 잠봉뵈르도 맛있네요.
기본적으로 모든 빵이 다 맛있어요.

바다를 감상하면서 먹으니까
더 맛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

앙버터프레첼도 맛있었어요. 근데 아무래도 제일 맛있는 빵은 뭐니뭐니해도 시오빵!!! (다음날 식었을 때 먹어봤는데도 맛있더라고요.)

다들 시오빵 맛이 엄청 궁금하실 텐데요.
그럼 어쩔 수 없죠. 제주도로 놀러 오는수밖에요. 😉
근데 절대 실망은 안 하실 거에요.

P.S 신행 복귀 날 렌터카 반납 전에 다시 빵귿에 들렀다.
오후 늦게 도착했더니... 줄이 너무 길더라.
조금만 더 일찍 갈 걸... 후회되네...

📝 세 줄 요약
1. 남한 최고의 빵집-> 빵귿
2. 시오빵은 입에 넣자마자 웃음이 '빵긋' 터짐 (넘나 행복)
3. 근데 혹시 서울에 상경하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빵귿 사장님? (진지)

🧑🏻‍🏫 오늘의 교훈
- 일찍 일어나는 새(인간이)가 벌레(빵)를 잡아먹는다.
재방문 의사 🅾️
김소소하게’s 추천 맛집!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