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한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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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직장 동료들과 ‘소소하게 한 잔’(feat.별주막)
한 달간 진행했던 업무가 끝이 났다. 완전히 끝나지 않아서인지 크게 실감 나지 않았지만, (검토가 필요해서) 그래도 어제보다 마음이 홀가분했다. 퇴근하고 직장동료들과 함께 정부과천청사역에 도착했다. 직장동료의 집 근처인데 정말 기가 막힌 술집이 있어서(난 두 번째) 퇴근 후 같이 오게 되었다. 오늘이 불금이었다면 정말 좋았겠지만, 아쉬운 대로 목요일을 만끽하기로 했다. 다들 바쁜 와중에도 오늘 모임을 위해 아침부터 고군분투했다는 썰은 퇴근 직전에 알 수 있었다. 우리가 도착한 ‘별주막’은 꿀 막걸리가 유명한 술집이다. 특히 GMO,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고, 제철 식재료로 요리하기 때문에 건강을 신경 쓰는 분들이라면, 한 번 방문해볼만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좋은 재료로 만들어서(솔직히) 안주 가격이 조금..
2020.08.14 -
비도 오고 그래서 생각난 ‘부추전’
휴일에는 뭐 먹을지, 늘 삼시세끼가 고민된다. 아침에는 가볍게 복숭아와 빵으로 때웠고, (블루베리 잼 발라서) 점심에는 간단하게 한 끼를 차려서 먹었다. (해물 가득 된장국, 들기름 계란 프라이, 김치) 아침부터 쏟아진 폭우가 오후까지 계속 이어졌다. 비도 오고 그래서, 오늘 저녁은 간단하게 (소소하게) 부추전을 해먹기로 했다. 동네 마트에 들러 오늘의 메인 재료인 부추를 샀다. (with 땡초)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았다. 당근도 넣고 건새우나 여러 부재료를 넣으면 더 맛있겠지만, 오늘은 간단하게 부추와 땡초만 넣어서 요리하려고 한다. (기본에 충실) 부추전 재료 소개 부추 반에 반단, 땡초 2개, 부침가루 250ml, 물 400ml 부추전은 너무 간단해서 사실 레시피를 소개할 것도 없긴 하지..
2020.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