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리단길 맛집 꺼거, 한국에서 느끼는 홍콩 뒷골목 노포 바이브?!

안녕하세요.
30대 직장인 김소소하게입니다:)

오늘 털어볼 맛집은
용리단길 꺼거에요.

자자, 여러분 여기가 어디냐?
바로 용리단길 핫플로 소문난 꺼거입니다.
여기 한국 맞고요. 홍콩 아닙니다. 🇭🇰

꺼거는 효뜨&남박을 성공시킨 남준영 셰프가 운영하는 중식당입니다. (사장님은 가게가 도대체 몇 개..🐕부럽)

5시 오픈이라 4시 30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웨이팅 리스트에 다들 이름 적어놓고 가셨더라고요. (주말에도 인기가 핫하네요🔥)

30분 동안 용리단길 구석구석 돌아다니다가 5시 딱 맞춰서 입장했고요. 얼 타다가 메인 존이 아닌 주방 옆 공간으로 안내받았어요.. 😇 (메인 존은 분위기가 좋네요.. 또 부럽)

가게 내부는 바닥이 상당히 미끄럽고요.
테이블은.. 음..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살짝 dirty..

저희는 미리 메뉴를 정해왔고요. 오이무침(6.0), 깨장 치킨 미엔(14.0), 원앙 볶음밥(15.0), 그리고 고민고민하다가 옌징 맥주(8.0)도 1병 주문했어요.

메뉴판은 아래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

메인 메뉴 나오기 전에 ‘옌징맥주’가 먼저 나와서 살짝 입가심으로 마셔봤는데요.
ㅋㅑ~~~ 깔끔합니다. 🍻🍺

음식은 생각보다 빨리 나왔고요. 냄새가 냄새가.. 기가 막히더라고요! 🙌🏻🙌🏻

우선 오이무침부터 한 번 살짝 먹어봤는데요.

새콤, 달콤, 매콤.. 와.. 입맛을 ‘확’ 돋워주네요. 딘타이펑 대만식 오이무침 느낌인데! 맛이 훨씬 자극적이에요. (근데 마시썽..)

그다음으로는 ‘깨장 치킨 미엔’을 먹어봤는데요.

한 젓가락 먹자마자 머리에 느낌표가 ‼️‼️ 와.. 감칠맛이 상당하고요. 끝에 살짝 느껴지는 땅콩버터 맛이.. 완전 맛있어요.

메뉴판 찾아보니까! 광동식 치킨, 생 에그누들, 주방장의 특별한 마장 소스를 곁들인 비빔국수라고..

근데 제가 느끼기에는 홍콩식보다는 한국식 입맛에 더 가까운 느낌이에요. 와.. 깨장 치킨 미엔은 또 먹고 싶네요. 진짜 존맛.. 광동식 치킨은 겉은 크리스피하고, 속은 촉촉쓰 (참고요)

입가심으로 맥주 한 잔 들이켜주고요.

꺼거의 대표 메뉴라고 할 수 있는 ‘원앙 볶음밥’도 먹어봤는데요. 아르바이트하시는 분의 조언에 따라 밥은 하얀색부터 먹었습니다.

화이트 볶음밥은 유산슬 소스에 큼직한 새우가 올려져 있고요. 붉은 볶음밥은 토마토소스에 잘게 다진 돼지고기가 들어있더라고요.

맛은 일반 중식 볶음밥이고, 대파가 큼직하게 들어가 있어서 식감이 좋아요. 맛은 있는데.. 특별한 맛은 아닌 것 같네요. 👋🏻

전체적인 총평을 남겨보자면,
우선 음식 맛은 너무 좋고요. 진짜 맛있어요. 다만, 음식 간이 전부 쎈 편이라.. 조금 많이 자극적이고요. 다음번에 방문할 때 원앙 볶음밥 말고 다른 것도 먹어보려고요. 볶음밥은 걍 쏘쏘했어요.

카카오 맵에 검색하면 직원들 서비스 관련된 얘기가 많던데 저는 딱히 잘 모르겠더라고요. 친절하지도 불친절하지도.. 그냥 바빠서 자기네들끼리 정신없는 것 같았어요.

🙋🏻‍♂️ 솔직 한 줄평
“솔직히 맛있네..빈 그릇이 말해주잖아..”

📌 평점 (⭐️⭐️⭐️⭐️ / 5별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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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 본 척 지나가 줘
⭐️⭐️: 많이 아쉽네
⭐️⭐️⭐️: 쏘쏘했어
⭐️⭐️⭐️⭐️: 자신 있게 추천
⭐️⭐️⭐️⭐️⭐️: 안 먹으면 손해

재방문 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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