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의 에이치에어워셔 자연기화식 가습기 1개월 사용 솔직 후기(장, 단점)

2021. 5. 19. 19:37리뷰 소소하게🙃

제조사: 에스엠전자
브랜드: 에이치에어워셔
사용 중인 모델: SM2 자연기화식 가습기

아침마다 눈이 건조해서 뻑뻑하다는 와이프.
매일 코막힘으로 힘겨워했던 나.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가습기를 구매했어요.

와이프가 이것저것 알아보더니, 이 모델이 어떠냐고
물어봤고. 리뷰에 의지하며 신중하게 결정했어요.

누군가는 또 저와 같이 리뷰를 보면서 구매를 하겠죠.
그런 분들을 위해 솔직하게 리뷰 남겨요:)
부디 이 리뷰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한 달간 사용하면서 느꼈던 장&단점을
각 2가지씩 남길게요.

좋은 점, 두 가지

1. 집 안에 건조함이 많이 사라졌어요.
한 달간 사용하면서 확실히 가습효과가 있다고 느꼈어요. 저 같은 경우는 아침마다 코가 막혔는데 코막힘이 없어졌고, 와이프도 가습기를 안 틀고 잔 다음 날에는 눈이 뻑뻑하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물론, 이 부분은 개인적인 차이가 있을 수도 있어요.)

2. 소음이 적어요.
가습기를 사면서 고민했던 부분 중 하나가 소음이었어요. 너무 시끄러우면 오히려 잠을 방해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한 달간 사용하면서 한 번도 소음 때문에 고충을 겪지는 않았어요. 참고로 저희는 1~4단까지 기능 중에 3단으로 계속 사용했어요. 4단 경우에는 소음이 조금 심해요.

+ 디자인과 조명
가습기도 인테리어 소품 중 하나니까 아무래도 예쁘면 더 좋잖아요. 디자인이 예뻐서 마음에 쏙 들었어요. 또, 무드등 기능도 좋았어요. 방 안을 은은하게 비춰주니까 좋더라고요.


불편한 점, 두 가지

1. 자주 씻어야 해요.
필터는 주로 2~3일에 한 번씩 씻고 있어요. 물론 중성세제나 물로 가볍게 헹구면 되기에 씻는 게 많이 불편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자주 청소해야 해서 번거롭긴 해요. 물받이 통(아랫부분)과 연결하는 통(중간 부분)도 누런 떼가 끼면 그때마다 청소해주고 있어요. 또, 기계 윗부분에 프로펠러(?)는 요번에 리뷰하면서 처음 알게 됐는데요. 여기도 하얀색 가루 같은 게 있더라고요. 구매처 사이트에 찾아보니 물속 미네랄 성분이 필터에 걸러지면서 생긴 석회라고 하네요. 몸에 유해하지 않다고 하니 다행이에요.

+쿰쿰한 냄새
회사 일이 바쁘면 가끔 필터 청소를 미룰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쿰쿰한 냄새가 나더라고요. 아마 4~5일 정도 계속 필터를 썼던 것 같은데... 암튼 자주 청소해야 하는 건 확실해요.

2. 물이 어중간하게 남아요.
물이 부족하면 자동으로 상단 '물 모양' 아이콘에 주황 불이 뜨는데 그때 열어보면 물이 조금(대략 1L 정도) 남아 있더라고요. 그대로 쓰고 싶어도 물이 깨끗하지 않아서 찝찝하더라고요. 버리고 씻어서 다시 채워주고 있는데 이 부분이 은근히 불편해요.


그래서 결론

한 달간 에이치에어워셔 가습기를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종합하면.
1. 가습효과가 있다.
2. 디자인이 예쁘다.
3. 씻기 편하지만, 너무 잦다.
4. 물이 어중간하게 남는다.
5. 그래도 가성비가 좋다.

저와 와이프는 둘 다 만족하면서 잘 쓰고 있어요. 가습기가 처음이라 비교할 대상이 없기도 해서 만족감이 더 큰 걸지도 모르지만요. 구매하실 때 장/단점 잘 참고하셔서 현명한 구매하시길 바랄게요. 그럼 리뷰는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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